[하동=환경일보] 제옥례 기자 = 경상남도 하동군  쌍계초등학교(교장 황영숙)는 지난 11일 1~2학년을 대상으로 ‘어린 꿈! 숲을 날다!’는 주제로 하동송림에서 생생문화재 체험을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하동군에서 ‘나와 우리, 문화를 나누다’라는 주제로 실시하는 생생문화재 생태체험에 신청해 이뤄졌다.

학생들은 이날 역사를 간직한 천연기념물 제445호 하동송림에서 나무체조 배우고 몸 풀기, 소나무 찾아 관찰하기, 하늘거울, 애벌레 산책, 술 숲 빙고, 그림동화 구연, 솔방울 모양 주물럭 비누 만들기 등의 활동을 했다.

또한 하동송림의 생태해설을 통해 송림의 유래와 역사를 알아보고, 송림 내 식생 등 생태를 관찰했으며, 자연물을 이용한 놀이를 통해 숲과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소나무와 대화하기, 소나무 자세히 관찰하고 세밀화 그리기를 통해 소중한 자연문화재를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고 관찰하는 계기가 됐다.

활동에 참가한 2학년 주효은 학생은 “하늘거울을 사용해 송림 숲에서 하늘 바라보기와 소나무 모습을 감상한 것이 가장 재미있었다”며 “우리 하동에서 태어난 것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날 학생들은 생태체험학습을 통해 역사를 간직한 하동송림에서 휴식과 더불어 추억을 만들면서 우리 고장의 아름다움에 대한 자긍심과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마음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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