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송진영 기자 = 한국만화연합이 주최하고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만화를 사랑하는 국회의원 모임, 여성가족부가 공동으로 후원하는 앙굴렘 일본군위안부 피해 한국만화기획전 ‘지지않는 꽃’ 국회 전시회가 8월12일(화)부터 8월22일(금)까지 국회의원회관 제2로비 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올해 1월30일부터 2월2일까지 프랑스 앙굴렘에서 개최된 국제만화 축제에 참가, 일본군위안부 문제 및 여성에 대한 성폭력 문제를 고발하기 위해 기획 전시된 바 있는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한국만화기획전’ 출품작과 당시 일본군위안부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뜨거운 반응을 포함해 그동안 국내 순회전의 여러 성과를 한 자리에 모은 전시회이다.

동원의 강제성 등 일본군위안부 문제, 여성·아동에 대한 성폭력 문제의 심각성을 만화와 영상을 통하여 보여주는 이번 전시회는 위안부문제를 비롯한 성폭력 문제는 인류 보편적 인권의 문제라는 공감대 형성을 다시 한번 촉진하고, 이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회에는 우리나라 대표 만화가의 앙굴렘 출품 작품, 그림, 영상물 및 현지 관람객 메시지, 위안부피해자의 그림 등이 전시되며, 애니메이션 영상‘소녀이야기’,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등의 상영, 작가 사인회 등의 행사가 있을 예정이다.

한편 오프닝 행사는 8월12일(화) 오후 2시부터 정의화 국회의장, 유승희 여성가족위원장, 정병국 만화를 사랑하는 국회의원 모임 공동대표 등 국회의원과 김희정 여성가족부장관 등 관계자 및 위안부 피해자, 위안부관련 단체, 만화가, 만화관련 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시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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