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송진영 기자 = 범국민적인 기후변화 대응의 정책·입법 거버넌스를 추구하는 국회기후변화포럼(대표의원 김성곤, 진영)은 오는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기후변화 대응 및 에너지 전환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활성화 전략’에 관한 정책토론회와 ‘기후변화 인명록’ 발간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철 산업통상자원위원장, 진영, 김제남 의원, 이승훈 녹색성장위원장, 문재도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나완배 GS에너지 부회장, 김일중 환경정의 고문, 전의찬 기후변화학회 회장, 권원태 기후변화정책연구소 소장, 이회성 IPCC 부의장, 윤형기 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 회장 등 각계 주요인사 및 관계자 100여명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정책토론회에서는 기후변화 대응에 따른 바람직한 에너지 전환을 위한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전략과 계획을 점검하고, 국내외 시민참여형 재생가능에너지 활용 현황을 공유하고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토론회에서는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정책관이 ‘국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전략과 계획’에 대해 윤기돈 녹색연합 사무처장이 ‘시민참여형 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에 관해 각각 주제 발표를 한다. 지정토론은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전북대, 전국시민발전협동조합연합회, 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 등 관계자의 참여로 진행된다.

단체 116곳, 인물 614명 등 다양한 네트워크 정보 수록

 

한편 이번 토론회에 앞서 포럼은 ‘기후변화 인명록’ 발간회를 개최한다. 기후변화와 관련해 활동하는 단체와 전문가들은 많아졌음에도 체계적인 인적 정보가 구축되어 있지 않아 정책 정보 소통에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맥락 속에서 국회기후변화포럼은 기후변화와 관련한 조직과 전문가간의 정보를 체계적으로 공유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하고자 지난 1년 여간, 정보수집과 작업을 거쳐 오는 21일 ‘기후변화 인명록’을 발간한다.

국내 최초로 발간되는 ‘기후변화 인명록’에는 단체 116곳(정부 44곳, 기업 31곳, 시민사회41곳)과 인물 614명(정부 338명, 기업 127명, 시민사회 149명), 그리고 각종 기후변화 관련 정보, 국회, 정부, 자치, 산업계, 시민사회, 학계 등 다양한 부분의 단체와 전문가 그리고 네트워크 정보가 수록돼 있다.

국회기후변화포럼은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범국민적인 논의와 실천을 위해 2007년 창립한 국회의원연구단체로 그동안 입법토론회, 정책세미나, 현장연구, 실천캠페인, 아카데미, 녹색기후상 등의 사업을 펼쳐 왔으며, 현재 국회사무처 사단법인으로 등록돼 있고 포럼부설로 기후변화정책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기후변화정책 거버넌스 단체로 평가받고 있다.

songjy@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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