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일보]김은진 기자 = 2014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오는 11월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을 포함해 29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9월25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2014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대회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주문했다.

시는 당초 인천아시안게임과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두 국제대회에 집중하기 위해 2012년 ‘2014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반납한 바 있다. 그러나 장애인에게 꿈과 희망이 되는 이번 대회가 순연될 위기에 놓임에 따라 대한장애인체육회, 인천광역시 장애인체육회와 뜻을 모으고 올해 예정대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시는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하면서 최소의 예산으로 내실있는 경기중심의 체전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개·폐회식 축소, 성화봉송 생략, 경기종목 축소 등을 통해 행사비용 및 경기운영비를 상당히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개최된 추진상황보고회에서는 그동안 실시부별 추진해 온 대회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앞으로 남은 40일간 기관 및 실시부 등 유기적 협력을 이끌어내 최고의 대회를 개최하고자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2014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인천광역시가 인천아시안게임과 장애인아시안게임 등 그동안의 굵직한 대회들을 통해 얻은 스포츠 리더도시의 역량을 발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추진상황보고회를 통해 도출된 문제에 대해 철저히 준비해 완벽한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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