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환경일보] 김현창 기자 = 초등학교 야구 꿈나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시작된 코리안 특급 박찬호 선수의 이름을 내건 박찬호기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가 오는 10월14일 박 선수의 고향인 충남 공주시에서 개막된다.

공주시(시장 오시덕)는 오는 10월14일부터 19일까지 공주시립야구장, 공주중학교 야구장에서 제14회 박찬호기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박찬호야구대회 우승팀 광주화정초등학교

이번 대회는 지난해 우승팀인 광주 화정초등학교를 비롯해 전국에서 33개팀 소속 선수 700여 명과 학부모 등 2천여 명이 참가, 각 팀들이 학교의 명예를 걸고 우승을 목표로 6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대한야구협회와 공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공주시체육회와 충남야구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의 경기방식은 승승식(토너먼트)으로 진행된다.
또 대회에서 사용되는 공은 맥스(83/4인치)이며, 우승팀에게는 우승기와 우승컵이 수여된다.

개막일인 10월14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예선전이, 15일에는 32강전, 16일은 16강전이 각각 오전 9시30분부터 공주시립야구장, 공주중학교 야구장에서 진행된다.

8강전은 17일, 준결승은 18일 오전 9시30분부터 공주시립야구장에서 진행되며 대망의 결승전은 19일 오전 10시부터 공주시립야구장에서 진행된다.

한편 지난해 대회에서는 광주 화정초등학교가 우승을 차지했고, 준우승은 부산 수영초등학교, 공동3위는 서울 이수초등학교와 서울 영일초등학교가 각각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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