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환경일보] 이기환 기자 = 광명시(시장 양기대)와 세계적 홈 퍼니싱업체 이케아 코리아는 지난 7월 5일 체결한 ‘지역경제 발전과 고용 창출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의 내용을 체계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세부 이행계획을 마련했다.

 

이케아 코리아는 300명 이상의 광명시민에게 우선 채용의 기회를 부여하는 것을 재차 확인하고, 이를 2015년 3월31일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이 300명 중에 90명 이상을 관리자 및 주 40시간 근로 계약자로 채용하기로 했다.

 

또 앞으로 직원 채용 시에도 광명시민을 관리자 및 주 40시간 근로 계약자로 우선 채용해 광명시민의 생활 안정을 위해 노력하기로 하고, 주 40시간 미만 근로자의 근로시간도 점차적으로 늘려서 주 40시간 근로 계약자 수를 증가시키는 것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이케아 광명점 개점 후 새로운 일자리가 생기는 경우에도 광명시민에게 우선적으로 채용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경력단절여성, 노인층, 장애인 등에게 더 많은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관련 기관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케아 코리아는 이 모든 경우에서 홈 퍼니싱에 관심을 가지고 이케아의 가치를 공유하는 데 적합하며 업무 수행에 필요한 역량을 가진 사람을 채용한다는 원칙을 밝혔다.

 

한편 이케아 코리아는 10월8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개최한 2차 채용설명회를 통해 이케아 광명점의 시간제 정규직은 주당 근무시간이 ▷16시간 ▷20시간 ▷25시간 ▷28시간 ▷32시간 등 5가지의 근무시간 선택이 가능한 정규직으로, 출산과 육아 때문에 직장을 떠났던 여성과 은퇴자 그리고 학업과 일을 병행하는 젊은이들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간제 정규직으로 채용되면 4대 보험 및 경영실적에 따른 인센티브의 대상이 되는 등 정규직과 동일한 복리후생이 제공된다. 이케아 코리아의 최저 시급은 9200원(주휴수당 포함)이며, 업무 내용과 경력에 따라 개인별로 차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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