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하가 위한 회의



[오산=환경일보] 차영환 기자 = 경기 오산시는 오는 21일(화)부터 23일(수)까지 3일간 세월호 참사로 인해 연기된 바 있는 재난대응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201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라 2005년 최초로 실시된 이후 국민의 인식과 참여 제고를 위해 2007년부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Safe Korea Exercise : SKX)’으로 명칭이 변경돼 올해로 10회째 시행되게 된다.

이번 훈련에서는 훈련 1일차인 21일에는 다중밀집시설 대형화재를 가정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한 후 재난관련 부서와 유관기관 간 임무와 역할을 확인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문제해결형 도상훈련을 실시하게 된다.

훈련 2일차인 22일에는 관내 LG이노텍에서 민방위 훈련과 연계한 국민체감형 화재 대피훈련이 예정돼 있다.

훈련 마지막날인 23일 오전에는 대원화성 공장에서 유해화학물질 유출을 가정한 대규모 화학사고 대응·태세 점검 현장훈련을 통해 유사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처방안을 도출해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또한 23일 오후 14시에 자원봉사센터에서 오산소방서 협조하에 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대표적 인명 구조방법인 심폐소생술법 체험과 소화기, 소화전 사용방법을 배워보는 시간도 진행된다.

시관계자는 “이번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통해 재난발생 초기대응과 실전 대응역량 강화와 재난대응기관·유관기관별 유기적 협업체계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며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실제 재난상황 발생시 시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focus9977@nate.com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