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뮤직이 뉴이어 월드 락 페스티벌에서 뮤지션리거나잇 공연을 진행한다. <사진제공=네이버>



[환경일보] 한이삭 기자 = 네이버 ‘뮤지션리그’에 참가하는 인디 뮤지션의 공연을 직접 볼 수 있게 됐다.

네이버(대표 이사 김상헌)는 12월19일에 개최되는 ‘뉴이어 월드 락 페스티벌’ 전야제에 뮤지션리그 참가자의 공연을 직접 볼 수 있는 ‘뮤지션리거나잇’ 무대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연내 선보일 ‘베스트리그’ 사전 이벤트로 뮤지션리그의 뮤지션을 위한 첫 무대다. 무대에는 그간 활동성과 팬들의 반응을 바탕으로 선정된 뮤지션리그 5팀의 공연이 진행될 예정으로 관심 있는 뮤지션은 12월8일까지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뉴이어 월드 락 페스티벌’은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국내 음악 페스티벌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서울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열린다.

무대는 한 팀당 30분가량 진행되며 팬들의 댓글 응원을 가장 많이 받은 뮤지션의 경우 추가로 인터뷰를 진행한다. 인터뷰는 컬처 매거진 ‘파운드’에도 동시 게재될 예정이다. ‘뮤지션리거나잇’에서 만나고 싶은 뮤지션에게 응원 댓글을 남겨준 이용자에게 추첨을 통해 공연 티켓을 증정한다.

지난 7월 말 선보인 ‘뮤지션리그’는 음악 창작자를 위한 오픈 플랫폼으로 자신의 음악을 자유롭게 올리고 대중과 소통할 수 있어 많은 화제를 모았다. 현재 오픈 4달 만에 1200여 팀, 4000여 곡이 넘게 등록됐으며 총 재생 수도 280만 건을 넘어섰다.

네이버는 최근 뮤지션이 직접 꾸밀 수 있는 뮤지션 홈 개편을 진행했다. 뮤지션이 보다 활발하게 대중과 소통할 수 있도록 음악 외에 공연 소식이나 사진을 자유롭게 업로드할 수 있는 ‘뮤지션 한마디’ 코너를 신설하고 뮤지션이 본인의 대표 음악과 홈 주소를 직접 설정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이용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은 실력파 뮤지션이 모인 ‘베스트리그’는 12월 중 오픈된다. 콘텐츠 재생수, ‘좋아요’ 등의 이용자 반응과 활동 지수를 바탕으로 선정하며 베스트리그 뮤지션들의 음악 활동과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기회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네이버 뮤직 조재윤 콘텐츠 매니저는 “그간 공연을 직접 보고 싶다는 의견이 많았는데 ‘뮤지션리거나잇’은 온라인으로만 소통해왔던 뮤지션과 팬들이 직접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공연 영상을 촬영해 현장에 함께 하지 못하는 회원들도 생생한 현장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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