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석진하 기자 = 대학생들에게 ‘꿀알바’로 알려진 강서구 대학생 아르바이트가 이번 겨울방학 기간에도 어김없이 운영된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방학을 맞은 대학생들에게 구정 업무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학비 마련에 도움을 주고자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인원은 총 50명으로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그 자녀 20명을 우선 모집하고, 30명은 일반학생으로 선발한다. 신청 자격은 접수일 현재 강서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전문대이상 대학생이면 누구든지 참여가 가능하다.

단, 사이버대학, 방송통신대학교, 전산원 재학생, 휴학생은 제외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5일(금)부터 12일(금) 오후 6시까지 강서구청 홈페이지(http://www.gangseo.seoul.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 발표는 15일 오후 2시 전산추첨을 통해 16일(화) 오전 10시까지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대학생은 1월9일부터 2월6일까지 구청과 동 주민센터에서 행정업무보조와 현장업무 지원 인력으로 활동한다.

또, 구정을 몸소 체험해보는 현장견학, 자원봉사, 아르바이트 활동소감을 공유할 수 있는 간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게 된다. 근무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이며, 주5일 근무다. 보수는 중식비를 포함해 1일 32900원을 받게 된다.

박상동 주민자치과장은 “강서구 대학생 아르바이트는 지난 여름방학 모집 당시 1000명이 넘게 지원할 정도로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다”라며, “다양한 사회경험을 통해 미래의 역량을 쌓아 사회진출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에게 특히 좋은 기회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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