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규천 기자 = 자원봉사에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이 있다. 그 변화의 힘을 느끼고 싶다면 12월5일 오후 2시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에서 열리는 2014년도 자원봉사자의 날 행사에 참가해 보는 것도 좋겠다.

이날 동대문구의 자원봉사자 300여명은 구청 강당에 모여 봉사를 다짐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지고, 그동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했는지 확인함은 물론 다음에 더 잘 할 것을 결의한다.

여느 행사와 다른 것은 자원봉사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지며 행사의 주인공 또한 자원봉사자 자신이라는 점이다.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만들고 참여하는 공연 위주로 기획해 예산절감 차원에서도 눈길을 끌고 있다.

프로는 아니지만 그간 봉사를 통해 터득한 재능들을 자원봉사자들에게 선보이고 서로가 서로를 위로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청량정보고등학교 학생들은 밴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고 행사 전에 자원봉사자들이 꾸미는 부스에서는 ▷천연비누 만들기 ▷자연물 이용 팔찌 만들기 ▷무료팝콘 나눔 등을 운영하며 서울약령시협의회에서는 따뜻한 한방차도 준비한다.

또한 구정발전에 크게 기여한 자원봉사자 표창과 문화예술봉사대의 난타 공연, 아버지봉사대의 합창도 준비돼 있다.

그동안 나눔을 실천해 왔던 분들은 물론 봉사활동에 관심 있는 구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동대문구 관계자는 “오는 12월5일이 동대문구 자원봉사자가 다시 한 번 발돋움하고 구민이 하나되는 행복한 날이 되길 기대해 본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 2013년도 자원봉사자의 날 행사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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