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여성 폭력예방 캠페인 전시.<사진제공=강서구>

[환경일보] 석진하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구는 세계여성폭력추방기간을 맞아 '폭력 ZERO 안전하고 행복한 강서'라는 주제로 ‘아동․여성 폭력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아동과 여성에 대한 폭력범죄가 급증함에 따라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구민 스스로가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가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오는 9일(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화곡역사 내에서 진행된다.

 

한사회장애인성폭력상담센터 등 아동․여성폭력 관련 12개 기관이 참여하여 폭력예방 관련 전시, 상담체험 등 15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공연마당, 체험마당, 전시마당, 홍보마당으로 구분돼 진행되며, 체험마당에서는 ▷폭력근절 희망트리 제작 ▷아동 사전지문 등록 ▴경찰복 입어보기 ▷폭력근절 지킴이 뱃지 만들기 ▷폭력예방 책갈피 만들기 ▷성폭력예방 동영상 상영 ▷폭력예방 노래 배우기 등을 한다.

전시마당에서는 ▷폭력예방 관련 도서 전시 ▷아동·여성 폭력예방 만화 전시 ▷아동학대 관련 사진 전시 ▷아동들이 직접 제작한 안전지도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 밖에도 범국민적 관심 유도를 위해 아동·여성폭력예방 릴레이 서명 운동도 펼친다.

노현송 구청장은 “폭력으로부터 아동과 여성을 보호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몫이다”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강서구민 모두가 파수꾼이 되어 폭력없이 안전하고 행복한 강서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서구는 매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안전지도를 제작하고 있으며, 주민 의식개선을 위한 순회 캠페인을 벌이는 등 아동·여성폭력 예방 공감대를 확산시키는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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