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2015년 겨울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모집해 방학 동안 대학생들이 구정 업무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일자리 창출과 예비 사회생활을 미리 경험하는 장을 마련했다.<사진제공=성동구>


[환경일보] 석진하 기자 =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2015년 겨울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모집해 방학 동안 대학생들이 구정 업무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일자리 창출과 예비 사회생활을 미리 경험하는 장을 마련했다.

대학생 아르바이트 모집 인원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8명을 포함 총 40명이며 오는 12일까지 성동구 홈페이지에서 인터넷으로 신청을 받는다.

전산추첨을 통해 12월19일 최종 선발된 학생들은 내년 1월9일부터 2월6일까지 약 한 달간 구청, 보건소, 동 주민센터 등에서 다양한 구정 업무를 접하게 된다.

구에서 실시하는 대학생 아르바이트는 공무원의 업무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공직을 희망하거나 사회경험을 넓히려는 대학생들에게 좋은 기회다.

특히, 이번 2015년 겨울방학 아르바이트는 신청부터 구청, 동주민센터, 보건소 및 복지시설 등 희망 근무지별로 접수하고 희망부서를 우선 고려한 맞춤형 부서배치를 통해 근무만족도를 높인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지난 여름방학에 이어 이번 겨울방학에도 SNS를 활용한 온라인 소통 공간인 ‘톡톡밴드 동아리’를 구성한다. 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나 건의사항이 나오는 공간이다. 구청장과의 허심탄회한 만남의 시간을 통해 대학생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추진하는 점도 이색적이다.

이 외에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봉사활동도 실시할 예정이다. 마장동의 마주보고, 행당1동 옹달샘, 금호1가동 보물단지, 성수2가1동 옹기종기 등 주민자치특성화 사업현장과 최근 수제화의 메카로 떠오르는 성수수제화타운, 모처럼좋은방, 하늘나무사랑방, 녹색공유센터 등 마을공동체 우수사례현장 탐방을 추진하여 지역에 대해 좀 더 알아가고 애향심도 기르는 시간이 될 것응로 보인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요즘 대학생들이 피로도가 상당한 것으로 안다. 학생들에게 단순히 경제적인 도움뿐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통해 새로운 스펙을 쌓고 넓은 시각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sjh2141@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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