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림로 확장 후.<사진제공=영등포구>

[환경일보] 석진하 기자 =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그동안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도림사거리~도림로289 구간의 도림로 확장공사를 마치고 지난 4일 개통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착공된 이번 공사는 사업비 45억원을 투입해 길이 360m, 폭 5m 규모로 확장했다.

 

이로써 도로는 기존 편도 3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되었고, 인접한 보도폭도 더 넓어졌다.

공사한 도로 구간은 아파트 단지, 상가 및 교회 등이 접해 있어 교통량이 많아 그동안 주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었고, 노후화된 도로시설물 등 주변환경 정비를 위한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구는 이러한 신길동 지역의 열악한 교통 및 보행 환경을 개선하고자 도림로 확장 공사를 시행하게 됐다.

그 결과, 교통량을 분산시켜 원활한 차량 통행이 가능해졌고 안전하고 깨끗한 보행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신길재정비촉진지구와 접해있는 도림로가 확장됨으로써 신길동 지역의 균형발전도 꾀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구는 이번 확장공사 이후 구간에 대해서도 계속 보상을 시행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10억을 추가 확보하여 잔여구간을 보상함과 동시에 보상완료가 된 구간에 대해서는 상반기부터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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