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오는 13일 구청 8층 강당에서 ‘장난감 나눔 바자회’를 연다. ‘장난감 나눔 바자회’는 장난감, 유아도서 등 육아용품을 이웃과 공유해 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사진제공=관악구>


[환경일보] 석진하 기자 =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오는 13일 구청 8층 강당에서 ‘장난감 나눔 바자회’를 연다. ‘장난감 나눔 바자회’는 장난감, 유아도서 등 육아용품을 이웃과 공유해 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참가자들은 아이가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이나 도서를 기증하고 쿠폰을 받아 물품으로 교환해가면 된다.

구는 11일까지 관악구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바자회에 사용할 물품을 기증받는다. 점심시간을 제외하고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센터 2층으로 방문하면 된다.

현장에서도 물품을 기증할 수 있으나 쿠폰 구매는 제한이 있을 수 있어 사전에 물품을 센터로 기증해 쿠폰으로 교환하는 것이 좋다.

장난감바자회는 13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운영되며 주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바자회 외에도 원목블럭과 볼풀놀이, 나만의 인형 만들기, 크라스마스포토존에서 사진찍기 등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한편, 1999년 개설된 관악구육아종합지원센터는 어린이집 지원사업, 장애아통합시설 순회지원 사업 등을 벌이고 있으며, 부모교육, 영유아프로그램 및 가족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들의 양육을 지원하고 있다.

장난감 바자회 김선희 담당자는 “영유아 장난감은 고가인 제품이 많고 아이들이 금방 싫증을 내 주민들에게 부담이 크다”며 “2010년부터 운영된 장난감바자회는 매년 6월과 12월 개최되고 있으며 주민들의 호응도 높아 센터 강의실에서 구청 강당으로 장소를 옮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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