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석진하 기자 =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서울시 주관 2014년 불법유동광고물 근절을 위한 인센티브사업 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돼 25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이번 옥외광고물 정비․개선 평가는 올해 9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추진한 ▷유동광고물 정비․단속 ▷과태료 부과․징수․고발 등 행정조치 실적 ▷주요간선도로 관리실태 등 2개 분야 총 7개 세부지표로 나누어 종합 평가가 이루어졌다.

구는 불법광고물을 근절하여 깨끗한 도시미관을 조성하기 위해 예방과 단속에 힘썼다. 우선, 영등포로터리~오목교와 영등포로 구간의 가로등에 불법광고물 부착방지판 약 230개를 설치했다.

벽보, 전단지, 스티커 등 불법광고물을 부착하지 못하도록 아예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것이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불법광고물 수거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불법유동광고물 취약시간대인 주말 및 공휴일에는 민간용역을 활용해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약 4230건의 실적을 달성했다. 이 외에도 ▷휴가철이나 야간시간대 특별 상설기동반 운영해 집중정비 실시 ▷주요 간선도로 등 수시로 순찰해 유동광고물 지적건수 최소화 ▷불법교통수단이용한 광고물 행정조치 등 불법광고물을 뿌리 뽑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앞으로도 건전한 광고 문화 정착을 위해 단속과 지도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불법광고물을 근절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sjh2141@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