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취학대상 아동의 필수적인 예방 접종을 독려 하기 위해 예방접종 통지서를 배부, 예방접종 내역을 확인하는 사업을 실시한다.<사진제공=영등포구>


[환경일보] 석진하 기자 = 초등학교 취학예정 아동을 둔 부모들은 학교생활에 필요한 준비를 하느라 마음이 분주한 가운데, 반드시 챙겨야 할 취학 전 예방접종을 빠뜨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취학대상 아동의 필수적인 예방 접종을 독려 하기 위해 예방접종 통지서를 배부, 예방접종 내역을 확인하는 사업을 실시한다.

취학 아동들은 학교보건법에 따라 취학 후 ▷DTaP 5차 ▷폴리오 4차 ▷MMR 2차 ▷일본뇌염(사백신 4차 또는 생백신 2차)의 예방접종을 완료 했다는 ‘예방접종 증명서’를 학교에 제출 해야 한다.

구는 관내 2948명의 취학 예정 아동을 대상으로 취학통지서와 함께 예방접종 통지서를 배부, 취학 전 예방접종을 완료 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예방접종 완료 여부는 인터넷 또는 모바일 ‘예방접종 도우미’(www.nip.cdc.go.kr)에서 확인 가능하며, 4종의 접종내역이 모두 확인된 경우에는 별도 ‘예방접종 증명서’를 제출할 필요가 없다.

미접종자는 가까운 보건소, 분소 및 국가예방접종 전국 위탁의료기관을 찾아 접종을 받으면 되고 비용은 무료다.

엄혜숙 영등포구보건소장은 “아동기에는 감염병에 대한 방어면역이 약해지기 쉬우나, 예방접종을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다”며 “본인 뿐 아니라 친구들의 건강을 위해서도 빠뜨린 예방접종이 없는지 확인하고, 미접종자는 취학 전 예방접종을 완료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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