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오성영 기자 = 올해를 마감하는 지금 현재 대한민국의 경기불황은 예상보다 심각한 수준이다. 특히나 가계부채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는 통계는 서민들의 고금리 대출비중이 엄청나게 늘어나고 있다는 결과이다.

이런 힘든 시기에 서민들을 위해 만들어진 정부정책 햇살론에 대해 살펴보자. 이 제도는 높은 대출금리의 부채를 저금리로 전환하기 위한 정부지원자금이다. 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정부에서 보증을 서주고 정부가 승인한 해당 금융기관에서 낮은 금리로 대출을 하는 방식인데 서민들에게는 새로운 희망될 수 있는 작은 불씨와도 같다.

개인소득이 있는 직장인이나 자영업자, 프리랜스, 일용직 등 모두가 신청이 가능한 대상자이며 취급은행에 따라 접수대상, 지역, 신청자격, 필요서류는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연금리는 8%~ 10.8%이내로 대부업에 비해 엄청 싸다.

일반 신용대출과는 조금 다른 개념으로 쉽게 얘기해서 정부가 보증을 서주고 취급기관에서 대출이 실행되는데 차주가 변재 하지 못할 경우, 취급은행에서는 90~95% 원금회수가 가능하기 때문에 기존 신용대출보다 승인이 되는 비율이 매우 높은 편이다.

기존에 사용하는 대출의 연간 금리가 20%를 초과하는 경우 이를 낮은 금리로 전환하기 위한 대환대출이 가능하며, 생활자금이나 사업운영자금이 필요하다면 이를 목적으로 한 신청도 가능하다. 단 소득은 있으나 현재 연체중인 자는 신청이 불가하다. 하지만 당장 신청자격이 안되어도 포기하기 보다는 자세히 알아보고 신용관리에 조금만 신경 쓴다면 지긋지긋한 고금리부채는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자세한 상담은 정식위탁법인홈페이지(http://www.haetsallons.co.kr)로 문의하면 방문이나 구비 서류 없이도 본인의 한도와 금리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높은 금리의 대출은 자칫 잘못하면 회생이 불가능한 상황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음을 명심하고 이런 정부제도를 통해 보다 나은 내일이 되길 희망한다.

press@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