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서울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제49대 우리은행장 취임식에서 이광구 신임 은행장이 임직원들의 사진을 모아 만든 기념액자를 선물로 받고 있다. <사진제공=우리은행>


[환경일보] 박재균 기자 = 우리은행(은행장 이광구, www.wooribank.com)은 30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임직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임 이광구 은행장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광구 신임 은행장은 취임사를 통해 “민족정통은행로서 전통과 역사를 계승하고, 임기동안 우리은행을 고객과 국가경제에 큰 힘이 되는 강한은행으로 만들어 반드시 민영화를 이룩하겠다”며 “우리 경제에 깨끗한 피가 돌도록 하는 금융 대동맥으로서의 역할을 통해 중소기업 지원을 더욱 늘리고 가계부채 안정화를 위한 서민금융 지원에도 더욱 앞장서겠다”고 취임일성을 밝혔다.

 

3대 경영목표로 민영화 달성, 강한은행 만들기, 금융 산업의 혁신선도를 제시하고, 철저한 고객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와 영업수익을 확대함과 동시에 ‘24·365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하루 24시간 1년 365일 민영화 달성과 강한은행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성공하기 위해 반걸음 앞서 나가야 한다는 사자성어인 영선반보(領先半步)를 인용하며 핀테크 경쟁력을 키워 미래금융을 선도해 나가기로 하였으며, 이날 오전 인도네시아 금융당국으로부터 통보받은 소다라(Saudara) 은행과의 최종 합병승인을 계기로 글로벌 진출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3대 경영방침으로 현장중심경영, 직원만족을 통한 고객만족, 성과에 따른 인사원칙을 제시하며, 현장중심의 제도개선과 직원들의 동기부여, 성과를 바탕으로 한 인사제도 개선을 통해 소통하는 노사문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행장은 취임사를 마치면서 “비행기가 힘찬 이륙을 하려면 강한 맞바람이 필요하다”며 현재의 상황을 도약하기 위한 발판으로 삼고 더욱 높이 비상해 ‘강한은행 우리은행’을 만들자고 주문했다.

 

parkjk22@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