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이연주 기자 = 서울 광진구에 아름다운가게 광진자양점이 30일 문을 열었다.

광진자양점은 광진구에 첫 번째로 생기는 아름다운가게다. 개점 첫 날 오전 10시부터 광진자양점에서는 개점 기념 행사와 GS샵과 함께 하는 아름다운 하루가 열렸다. 행사에는 신동배 아름다운가게 상임이사와 지역주민들, 지자체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특별히 이번 광진자양점 개점을 위해 GS샵과 이세은 홍보대사가 물품 기증으로 참여했다. GS샵은 고객의 단순 반품 상품과 샘플재고 등 잡화류 4000여점을 기증했고, 이세은 홍보대사는 지난 14일 직접 진행한 ‘제1회 로사 플리마켓’에서 모인 시민들의 기증품과 지인들의 특별 기증품 등을 모아서 전달했다.

이날 기증품의 판매 수익금은 광진구 지역사회 도움이 필요한 소외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아름다운가게 신동배 상임이사는 “광진구에 처음 생기는 아름다운가게 광진자양점이 광진구민들의 사랑방으로 안착하고, 지역 내 재순환과 나눔, 자원활동 등의 공익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름다운가게 광진자양점은 2, 7호선 건대입구역 뚝섬유원지 방향 대로변에 위치했으며, 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영업한다.

공익문화창출형 사회적기업으로서 기증받은 물품을 판매해 그 수익금으로 국내외 어려운 이웃을 돕는 아름다운가게는 지난 2002년 서울 안국동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 국내에 119개소, 해외에 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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