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석진하 기자 = 자료에 따르면 저소득층 아이들의 과잉행동장애(ADHD), 아토피, 천식 발병률이 부유층 아이들에 비해 약 2배에 이른다고 한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저소득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질병예방을 위해 관내 병원과 협력해, 오는 23일까지 드림스타트 사업 참가 아동 125명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저소득층 아동의 건강상태를 파악하여, 질병예방은 물론 체계적인 지원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검진은 ▷대림성모병원 ▷영등포병원 ▷성애병원 등 관내 종합병원의 후원으로 실시하게 됐으며, 대상은 초등학교 3, 5, 6학년 드림스타트 사업 참가 학생이다.

검사는 ▷의사 기초진단 ▷진단의학검사 ▷영상의학검사로 진행되며 아동의 ▷영양상태 ▷간기능 ▷신장기능 ▷혈액질환 ▷전해질상태 등을 확인하게 된다.

대상 아동은 거주지와 가까운 지정 병원을 방문해 검진을 받게 되며, 검사결과 건강의심 아동은 2015년 드림스타트 신체/건강 분야 건강증진프로그램 연계를 통해 체계적인 지원을 받는다.

검진비용은 전액 무료이며, 협약을 통해 구청과 후원 병원에서 절반씩 부담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저소득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은 해당 부모뿐 아니라 우리 모두의 책임으로,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건강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랄 수 있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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