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겸수 강북구청장. <사진제공=강북구>

[환경일보] 석진하 기자 =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절감과 학생들의 실질적인 학력신장을 위해 인터넷 수능방송을 지원한다.

‘강남 인강’으로 유명한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과 공동이용협약을 맺어 제공하고 있는 ‘강북구 인터넷 수능방송’은 강북구의 중‧고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소문난 스타강사 62명의 명품 강의를 수준(상‧중‧하)과 단계(기초, 개념, 심화, 파이널)에 맞춰 학습할 수 있다.

특히 연회비 3만원 중 2만원을 강북구가 지원하고 있어 교육비 부담 완화와 균등한 교육 기회 마련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구는 2011년 인터넷 수능방송 최초 도입 이후 매 2년마다 강남구와 재협약을 체결, 서비스를 지속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4000여명의 연회비를 지원해 학생들의 교과학습을 도왔다.

제공되는 컨텐츠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5개 주요 과목을 중심으로 한 수준별 강좌 984개이며 교육 관련 최신 동향이 적극 반영되어 내신에서부터 수능까지 꼼꼼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알차게 구성됐다.

강의 학습은 http://ingang.gangbuk.go.kr 또는 강북구청 홈페이지 원클릭서비스로 접속해 이용 가능하다.

신청은 강북구 소재 학교 학생 또는 강북구 거주 학생으로 중·고등학생이면 누구나 강북구청 교육지원과로 전화해 신청할 수 있다. 기존 지원자의 경우에도 수강기간 만료일 전까지 재신청하면 연속 수강이 가능하다.

지원범위는 인터넷 수능강의 이용 연회비 3만원 중 2만원이며 자부담 1만원은 강북구청 인터넷 수능방송 계좌로 입금하면 된다.

구 교육지원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구민들의 사교육비 절감과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 배양을 돕기 위해 인터넷 수능방송 연회비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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