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 김태홍 기자 = 서귀포시는 올해 연안환경관리 및 어장환경개선 부분에 9개 사업, 소규모연안정비 및 안전해변관리에 5개사업 등 총 14개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간다고 밝혔다.

주요사업내역은 양식어장 정화사업, 해양쓰레기 정화사업, 해변쓰레기 수거사업 등 연안환경관리 및 어장환경개선 분야 9개사업에 5억8800만 원, 소규모연안정비, 해변관리 운영 등 5개사업에 4억2600만원 총 10억1400만원을 투입,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조간대 및 마을어장에 방치된 해양폐기물을 수거·처리하는 양식어장 정화사업, 조업 중 인양되는 폐어망, 폐어구 등을 수매하는 조업중 인양쓰레기 수매사업, 집중 호우시 하천에 유입되는 오염물을 신속히 수거 처리하기 위한 하천유입오염물 수거처리사업, 어업용 유류의 안정적 공급․관리로 화재예방 및 유류유출로 인한 해양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어업용 유류보관시설 정비사업 등을 연중 시행, 깨끗한 해양생태환경을 보전하고 마을어장의 생산성을 향상시켜 어업인 소득증대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서귀포시 관내 5개 해변에 1억8600만원을 투입, 화장실, 행정봉사실 등 노후된 시설물을 여름해변 개장 전까지 보수 또는 보강하고 해변 물놀이 안전사고 등 인명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여름해변 개장동안 민간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해수욕장을 찾는 도민 및 관광객에게 불편이 없도록 편의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연안환경보전·관리 이용에 대한 관심과 탐방, 기후변화 등 환경에 관심이 나날이 증폭하고 있는 시대에 맞춰 지속적으로 쾌적한 연안환경, 안전한 해변을 만들고 도민과 관광객들이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바다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kohj007@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