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환경일보] 차영환 기자 = 농촌진흥청는 11일 국제회의장에서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rea Project on International Agriculture, 이하 KOPIA)의 국가별 연구와 보급성과 확대 등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하여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 연찬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KOPIA는 한국의 농업ㆍ농촌개발 경험과 지식을 전수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에서 2009년부터 시작한 맞춤형 농업기술공여 프로젝트로 그간 세계 20개 국가에 KOPIA 센터를 설치하고 주재국 농업기관과 농업기술개발 및 현장보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연찬회에서는 국가별로 2014년 한 해 동안 각 KOPIA 센터에서 수행한 협력사업의 성과보고와 더불어 상대국의 농업환경, 협력기관의 기술수준 등을 분석하고 국가별 맞춤형 사업개발 및 향후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발전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며, 특히, 각 센터 소장들은 우리의 앞선 농업기술을 적용한 성공적인 시범단지 조성과 새마을 운동과 연계한 시범마을 조성 사업을 통하여 우리나라 국격 향상방안을 논의한다.

이 자리에서 농촌진흥청은 “우리나라 농업과 농촌의 성공적인 발전경험이 주재국에서도 접목될 수 있도록 주재국에 맞는 현장중심의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개도국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증대로 연결될 수 있도록 KOPIA 센터를 거점으로 선도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강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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