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시민대학 수료생에게 수료증을 수여하고 있는 유종필 구청장(왼쪽). <사진제공=관악구>


[환경일보] 석진하 기자 =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제21기 관악시민대학’에 참여할 수강생을 모집한다.

‘관악시민대학’은 관악구와 서울대학교가 함께하는 대표적인 학관협력사업으로 서울대학교의 우수한 교육인적자원과 수준 높은 교육내용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2005년부터 주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지속적으로 운영돼 현재 20기까지 12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교수진이 직접 관악구 평생학습관으로 출강해 사회, 문화, 과학, 법률, 역사 등 다양한 고급 교양강좌를 제공하는 기초소양 교육과정으로 진행된다.

또한, 여행지리와 풍경읽기, 인간과 우주, 카이사르 이야기, 문학과 더불어 인생을 이야기 하자 등 정규 수업 이외에도 서울대학교 규장각 및 박물관 탐방, 수학여행이 교육과정에 포함돼 있다.

‘제21기 관악시민대학’은 다음달 11일 특별강연과 함께 개강식을 시작으로 6월17일까지 15주 동안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2시간씩 관악구 평생학습관 5층에서 진행된다.

평생학습관 회원카드를 발급한 관악구민에 한해 선착순 마감하며, 수강료는 5만원이다. 평생학습관으로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관악구 공무원도 신청이 가능해 주민과 공무원이 함께하는 평생교육 통합의 장이 될 전망이다.

구 관계자는 “관악구에 살고 있는 덕택에 지역의 자랑인 서울대학교에서 배울 수 있는 행운을 누려 고마움을 표현한 수강생들이 많았다”며 “많은 주민들이 시민대학에 참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관악구청 평생학습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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