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공방에 쌈지공원을 더했다. 구로구가 신도림 창작공방 쌈지공원 조성 공사를 완료했다. 구로구는 “신도림로13길 51 신도림 창작공방 앞마당을 쌈지공원으로 변모시켜 주민들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구로구>


[환경일보] 석진하 기자 = 창작공방에 쌈지공원을 더했다. 구로구가 신도림 창작공방 쌈지공원 조성 공사를 완료했다. 구로구는 “신도림로13길 51 신도림 창작공방 앞마당을 쌈지공원으로 변모시켜 11일부터 주민들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신도림동 창작공방은 지역주민의 문화체험과 아마추어 예술인들의 예술활동 활성화를 위해 2012년 9월 문을 열었다. 하지만 어린이영어도서관, 청소년 공부방이 같이 있는 이 시설은 주변 공장들로 인해 어둡고 삭막한 분위기였다.

인근 주민들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창작공방 앞마당에 80㎡ 규모의 쌈지공원을 조성하자는 뜻을 모아 주민참여예산을 신청해 1억4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지난해 7월 시작된 쌈지공원 조성사업은 ▷창작공방 지하 공간 리모델링 ▷낡은 담장을 허물고 낮고 안전한 펜스로 교체 ▷깨진 시멘트 바닥을 정비해 수목 및 초화류 식재 ▷암석을 이용한 조경공간 조성 등으로 진행됐다.

쌈지공원에 대한 반응은 좋다. 주민들은 화사한 주민쉼터가 생겼다며 반기고 있다. 어두웠던 주변 분위기를 밝게 만들었다는 평가다.

구로구는 앞으로 쌈지마당에서 공방 작품의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쌈지공원과 창작공방이 인근 주민들의 문화 향유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쌈지공원이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구청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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