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환경일보] 김시기 기자 = 예천군은 건축문화유산 조사연구에 이어 ‘예천군 마을신앙 조사연구’ 학술 총서2 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예천의 마을문화를 이해하고 법적·제도적으로 보호받지 못하고 사라져 갈 위험에 처한 마을신앙을 조사해 보존 여부, 관광자원 활용 등 기초적인 자료조사를 위해 마련된 것이다.

마을신앙을 대상으로 한 연구 사업은 1년 7개월 동안 민속분야 전문가가 참여해 진행했으며 상리면 19개소를 비롯한 관내 135개소 마을신앙이 조사됐다.

학술총서 발간으로 예천군은 산재해 있는 마을신앙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을 뿐만 아니라 우수한 마을신앙은 문화재 지정 방안 추진 등 향후 향토사 연구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연구총서는 마을신앙의 민속학적 가치를 비롯한 마을의 역사, 성씨분포 등을 함께 다루고 있어 예천군 문화유산의 기초 자료를 확보했다는 데 큰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앞으로 다양한 연구서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중한 문화유산을 후손들에게 널리 알리고 우리 지역의 문화유산이 오래도록 계승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문화자원을 연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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