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3월2일 길동 기리울어린이집과 암사3동 동심어린이집의 개원식을 각각 개최하고 관내 31번째와 32번째 구립어린이집 문을 열었다. 사진은 기리울어린이집 개원식. <사진제공=강동구>


[환경일보] 석진하 기자 =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3월2일 길동 기리울어린이집과 암사3동 동심어린이집의 개원식을 각각 개최하고 관내 31번째와 32번째 구립어린이집 문을 열었다.

두 곳의 구립어린이집 개원을 축하하고자 개원식을 개최하고 학부모 오리엔테이션을 함께 진행해 간판 제막식과 시설관람의 시간을 가졌다.

구는 구립어린이집 확충에 가급적 신축을 지양하고 공동주택 임대전환, 민관연대를 통한 비용절감형으로 추진하고 있다.

기리울어린이집은 기존의 민간어린이집을 매입해 구립으로 전환했으며, 정원 64명에 3층 322.58m2(98평) 규모로 운영된다.

동심어린이집은 민과 관이 연대해 무상임대계약을 체결해 건립했다. 개인주택을 어린이집으로 무상 임대한 사례는 자치구 최초이자 유일한 것으로 20년간 무상으로 제공된다. 정원 65명에 3층 310.21m2(94평) 규모다.

주택소유자 장정순님은 “평소 아이들 보육에 대한 관심이 많았고 부모의 마음으로 돕고 싶었다”며 “한 명 한 명 모두 소중한 아이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자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동구는 공보육을 강화하고자 지속적으로 구립어린이집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2014년에는 5개소의 구립어린이집을 확충하고 2개소를 신규 개원했다. 2018년까지는 현재의 두 배 수준인 60개소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해식 구청장은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믿고 맡길 수 있는 구립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며 “지역 내 보육환경을 향상시키고 어린이집이 어린이들의 꿈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나가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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