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원도 투시도.


[환경일보] 김승회 기자 =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잠원동 주민센터 청사 4층과 5층을 증축하기로 하고 3월26일(목요일) 청사 착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그동안 잠원동 주민센터는 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자치공간이 부족하여 주민들을 위해 봉사하고 있는 통장회의나 인근 어린이집 등 단체들이 회의실을 사용하려면 기존 주민자치 프로그램 일정을 조정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총 사업비 총사업비 17억9천4백만원이 투입되는 이번 증축 공사는 3월 착공을 시작으로 7월중 완공되어 주민들의 곁으로 찾아갈 예정이다.

청사 4층에는 주민들의 참여가 가장 많은 요가, 단전호흡, 스포츠댄스 등을 배울수 있는 자치회관 프로그램실 2실과 동대본부가 입주하고, 5층은 많은 주민들이 모여 회의 및 강연을 할수 있는 프리젠테이션 시설과, 소규모 공연을 할 수 있는 음향, 조명시설을 갖춘 다목적 강당을 만들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 건물과 증축하는 공간과의 조화를 위해 1층 민원실 공간을 재배치하여 새롭게 리모델링하고, 주민들이 자유롭게 만나고 소통할 수 있는 상상카페도 마련된다. 2층에 위치했던 책사랑방은 3층으로 규모를 확장하여 작은 도서관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작은 도서관은 엄마와 아이가 함께 손을 잡고 방문해 책으로 놀이하고, 주민들이 책을 통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증축 공사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부담 없이 편리하고 자유롭게 만남을 가질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민들과 함께 어울리고 소통하는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새로 증축되는 잠원동주민센터가 주민 사랑방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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