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환경일보] 신동렬 기자 = 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개막이 17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성공적 개최를 위해 민간지원기구인 범도민협의회가 2일 공식 출범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 협의회는 관람객 유치 홍보활동, 도민의 자발적 참여 분위기 조성, 행사장 내 관람질서 유지, 주변 관광지 교통안내, 입장권 판촉 등에 나서게 된다.

이해극 전국유기농생산자협의회장이 이끌 이 협의회에는 도내 각계 대표 210여명이 참여했다.


엑스포 조직위원장인 이시종 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이 회장을 포함한 협의회 시.군 대표 11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광역자치단체 공무원 노동조합연맹(이하 광역연맹)도 유기농 엑스포 조직위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 지사는“세계인과 함께하는 성공적인 엑스포가 되기 위해서는 도민을 포함한 국민 모두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해 큰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NH농협은행을 통한 엑스포 입장권 사전판매도 시작됐다.


입장권 사전판매 개시 행사에는 이 지사와 임각수 괴산군수, 이언구 도의장, 박연섭 괴산군의장, 김태진 NH농협은행 충북영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제1호 예매자는 괴산의 주월산 표고버섯 작목반 총무인 박효열(48)씨로 기록됐다.

 
입장권 예매 가격은 일반 8천원, 청소년 6천원, 어린이 2천원이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단체관람은 무료다.


입장권 구입가의 절반에 해당하는 금액은 지역상품권 방식으로 입장객에게 돌아간다.


8천원짜리 입장권을 샀다면 4천원어치는 엑스포장 내 농특산물 판매장, 괴산 지역의 일반 음식점과 전통시장에서 상품권처럼 쓸 수 있다.


엑스포가 열리는 9월18일부터 10월11일까지 괴산 산막이옛길 유람선을 탈 때는 30∼40%, 괴산국민여가캠핑장을 이용할 때는 3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 관람 때는 연말까지 2천원 할인받는다.


조직위는 국가유공자나 장애인, 만 75세 이상 노인 등 무료 입장객을 포함해 66만명(외국인 4만명 포함)을 유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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