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조양희 연구관과 방진기 소장 캄보디아 훈장 받아

[환경일보] 김성택 기자 = 농촌진흥청의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이 해외에서 성과를 인정받아 관련 공무원과 담당자가 훈장을 받는다.

8일 캄보디아 프놈펜의 착토목 컨퍼런스홀(Chaktomuk Conference Hall)에서 열린 ‘2015년도 제23차 캄보디아 농림수산부 연례 총회’ 폐막식에서 KOPIA 캄보디아센터 방진기 소장과 국외농업기술과 조양희 연구관이 캄보디아 훈센 총리로부터 훈장을 받았다.

이 총회는 총리, 국회의장, 장관, 농림수산 관계 공무원, 각국 대사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캄보디아 농림수산부의 농업 발전 성과와 계획을 총리에게 보고하는 농업 분야의 가장 중요한 행사로, 이 자리에서 훈센 총리는 캄보디아의 농업․농촌 개발 공로자에게 훈장(15명)과 최우수농업인상(7명)을 시상했으며, 외국인으로는 농촌진흥청의 방진기 소장과 조양희 연구관이 훈장을 수상했다.

농촌진흥청의 방진기 소장과 조양희 연구관은 옥수수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우량 옥수수 품종의 선발과 육성, 재배법 개선과 양계 사양 기술 개발 등 현지 맞춤형 농업 기술을 전파한 공로로 수상했으며, 또한, 한국의 우수 농업 기술을 캄보디아 현지에 전파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캄보디아 농업인들을 교육하는 등 농업․농촌 발전과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

방진기 소장과 조양희 연구관은 “정부3.0 추진에 맞춰 그동안 추진해 온 우리나라와 캄보디아의 농업 기술 공여 노력을 인정받아 더욱 기쁘다”라며, “이를 계기로 두 나라 간의 협력이 더욱 확대‧발전되기를 기대하며, 농촌진흥청 KOPIA 센터는 캄보디아의 농가 소득 향상과 농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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