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성택 기자 = 농촌진흥청은 28일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경기 수원) 강당에서 ‘제2회 소비자 밥맛 전문 평가단 워크숍’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농촌진흥청의 벼 품종 개발 현황 소개와 밥맛 검정 이론 교육과 실습으로 진행되며, 실습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4가지 벼 품종에 대한 외관 미질 평가와 밥맛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며, 2013년 ‘농식품 소비자 평가단’ 1천명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밥맛 평가를 실시한 다음 지난해 최종 30명을 선발, 참석하는 제1회 소비자 밥맛 전문 평가단 워크숍을 열었다.

앞으로는 밥맛 평가단을 대상으로 ‘가정에서의 밥맛 평가’를 연2회 실시해 새로 육성된 벼 품종의 밥맛 평가 교육을 진행하며, 이를 통해 소비자 평가단의 밥맛 평가 정확도를 향상시키고 그 결과를 벼 품종 개발 연구에 반영해 소비자 맞춤형 품종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은 밥맛 전문 평가단 운영을 시작으로 옥수수, 감자 등의 작목까지 확대해 품질과 맛을 가리는 평가단을 운영할 계획이며, 소비자 식생활 변화에 따른 밥맛 선호도를 앞서 파악해 품종 개발 시 반영할 수 있도록 새로 개발한 벼 품종의 ‘밥맛’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소비자 평가단을 운영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수확후이용과 김욱한 과장은 “워크숍을 통해 소비자들이 우리 쌀에 더욱 관심을 갖게 돼 쌀 품종을 알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 입맛에 맞는 고품질 쌀을 개발하는 등 우리 쌀 경쟁력을 높이는 연구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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