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송진영 기자 = 기상청은 기후변화에 대한 과학적 평가보고서인 ‘IPCC 제5차 평가 종합보고서’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국문판으로 발간했다.

이번 IPCC 종합보고서 국문판 발간은 국민에게 필요한 정보를 공유·소통하기 위한 정부3.0 정책의 일환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정보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번 국문판으로 발간되는 IPCC 종합보고서는 지난 7년간(2008~2014년) 전세계 80여개 국가의 830여명의 저자를 포함한 3000여명의 과학자가 참여해 3만편 이상의 논문을 평가하고 작성한 제5차 평가보고서를 종합하는 보고서이다.

올해 12월, 파리에서 합의를 목표로 하는 ‘2020년 이후 신기후체제’를 위한 각국 협상의 중요한 과학적 근거로서 큰 의미를 갖는다.

기상청은 이번 IPCC 종합보고서의 국문판을 ▷관계부처 ▷기관 ▷학계에 배포하며, 기후변화정보센터 누리집(www.climate.go.kr)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유희동 기후과학국장은 “이번 IPCC 종합보고서 국문판 발간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과학적 정보를 제공해, 기후변화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창조경제를 지원하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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