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이정은 기자 = 기상청은 기관 간 정보공유․활용을 위한 기상예보시스템인 ‘클라우드 방재기상정보시스템’을 5월15일부터 정식 운영한다.

‘클라우드 방재기상정보시스템(http://afso.kma.go.kr)’은 기상 분야의 거대자료(빅데이터)와 기상분석기술을 적용한 클라우드 환경에서 기상정보를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지난해 행정자치부 주관 ‘정부3.0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동상을 받으며 정부3.0의 가치(개방·공유·소통·협력)와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클라우드 방재기상정보시스템은 설계 단계부터 다양한 기관의 의견과 요구사항을 분석해, 기상정보를 공동 활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단순한 기상기후정보나 데이터만 공유하던 기존 방식에 비해, 자료를 분석하고 효율적으로 검색할 수 있는 시스템 자체를 공유할 수 있어 사용자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클라우드 방재기상정보시스템은 ▷학계 ▷연구 분야 ▷민간기상사업자 등 사용자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또한, 기상정보를 활용하는 다양한 기관(▷군 ▷방재 ▷산림 ▷수문 등)에서 기상분석을 위한 시스템 구축에 소요되는 예산을 절감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기상청 양진관 예보국장은 “정부3.0의 적극적인 공유·협력의 가치를 구현하는 ‘클라우드 방재기상정보시스템’을 통해 범부처 위험기상 공동대응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콘텐츠 개방과 더불어 지속해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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