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환경일보] 하기호 기자 = 부산시는 5월 19일부터 5월 22일까지 4일간 제주도 일원에서 열리는 ‘제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14개 종목 160명(선수 100명, 지도자 및 보호자 등 60명)의 부산선수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장애학생들이 다양한 체육활동을 통해 당당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리매김을 할 수 있도록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17개 시도에서 2,717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부산은 농구, 배드민턴, 보치아, 육상, 수영, 실내조정, 탁구, 골볼, 디스크골프, 플로어볼, 볼링, e-스포츠, 축구, 역도 등 14개 종목에 선수 100명이 참가해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인다.

특히 제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한 심현우(육상, 지적장애, 중등부)와 최민승(육상, 청각장애, 중등부)이 금메달 후보로 주목받고 있으며, 배드민턴과 역도에서도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 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면서도 미소를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장애학생들에게 부산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개회식은 5월 19일 오후 2시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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