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환경일보] 하기호 기자 = 부산시는 영세 소상공인 경영개선을 위해 ‘2015년도 부산시 행복재생창업 지원사업’을 펼치며, 이와 관련 대학생 봉사단 발대식을 5월 20일 오후 2시 송상현광장 문화마당에서 대학생 경영지원 봉사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고 밝혔다.

발대식은 △올해 소상공인 경영지원 봉사단 위촉 △선서 △봉사활동을 위한 사전교육 등으로 진행된다.

‘행복재생창업 지원사업’은 부산시가 부산경제진흥원, 한국소점포경영관리지원협회 등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대학생으로 구성된 ‘소상공인 경영지원봉사단’ △소상공인 전문가로 구성된 ‘소상공인 경영지원 도우미’를 구성·운영한다. 봉사단별 멘토 컨설턴트를 지정해 전문성도 높일 계획이다.

사업 추진을 위해 시는 지난 4월부터 봉사단과 참여업체 모집에 들어가 최종 100개팀 500명의 봉사단과 100개 참여업체의 지원을 이끌어냈다. 이들은 5월 20일 발대식을 가진후 5월 23일부터 100일간의 본격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봉사활동은 팀별 주1회 이상, 하루 4시간 이상 점포를 방문해, 마케팅, 디자인 개선 등 개별 점포에 맞는 경영지원 활동을 하며, 업종 및 여건에 맞는 경영 전문가의 무료 컨설팅도 실시한다.

시는 봉사단 활동이 끝나면 각 팀별 활동내용 평가를 통해 우수 봉사팀을 선정하고, 참여한 소상공인에 대한 면담을 통해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시책을 발굴 할 예정이다.

정진학 부산시 경제통상국장은 “부산시 행복재생창업 대학생 봉사단 활동은 창업을 희망하고 있는 대학생들에게는 성공적인 청년 창업의 밑거름이 되고, 소상공인에게는 자생력 강화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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