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환경일보]오부묵 기자 = 울산시는 행정자치부와 공동으로 6월 2일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갈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영남권 ‘정부3.0 국민디자인과제 도출 워크숍’을 개최한다.

‘정부3.0 국민디자인과제’는 정책을 시민의 눈높이에서 설계하고 개선시켜나가는 과제로 정책수요자인 일반국민, 공급자인 공무원, 서비스디자이너로 구성된 ‘국민디자인단’이 수행한다.

이날 영남권 워크숍에서는 울산, 부산, 대구, 경북, 경남 5개 지역 주민과 전문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각 시도에서 제안한 주제에 대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각 시도별 논의될 주제는 ▲강력범죄 사전차단(부산) ▲통합 교통정보서비스 제공(대구) ▲귀농귀촌 행복마을 지원(경북) ▲농어촌 지역문화 전문인력 수급(경남)이다.

울산은 지역 산업단지의 노후화에 따른 안전사고 유발 방지를 위해 사용자 중심의 ‘산업단지 안전디자인’을 주제로 울산대 교수, 디자인 전문회사 대표, 울산대 학생, 주부 등이 토론한다.

이번 워크숍에서 논의된 과제들은 6월 중순 제안 발표회를 거처 10개 집중 육성과제로 확정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국민디자인과제는 시민이 직접 정책과정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하여 시민과 정부가 소통하고 협력하는 정부3.0의 가치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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