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송진영 기자 = 기상청(청장 고윤화)은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이하 광주U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맞춤형 기상정보를 지원한다.

이번 대회를 위해 기상청은 기상지원단(51명)을 구성해 6월15일부터 대회가 종료되는 7월14일까지 각종 기상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광주U대회’를 위해 ▷자동기상관측장비(Automatic Weather System, AWS) 19개소 ▷이동식 자동기상관측장비 ▷실시간 이동관측이 가능한 모바일 기상관측 차량 ▷3차원 상세바람장 예측모델을 운영한다.

3차원 상세바람장 예측모델은 기존 동네예보에 비해 500배 이상 정밀한 3차원 바람장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바람의 영향에 민감한 육상 경기운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위험기상에 현장에서 즉시 대응할 수 있는 ‘현장기상지원반(18명)’을 구성·운영해 37개 경기장에 대한 각종 기상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날씨에 민감한 ▷조정 ▷골프 ▷야구 등 실외경기장에 대해서는 ▷강수 ▷바람 ▷낙뢰에 대한 실시간 기상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경기운영과 경기전략 수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더불어 국내외 관계자와 관람객을 위해 국·영문 광주U대회 기상지원 웹페이지를 구축해 인터넷 PC와 스마트폰에 제공한다.


 

광주U대회 기상지원 영문 웹페이지<자료제공=기상청>


 

이 웹페이지를 통해 ▷37개 경기장별 관측 및 예보 ▷위성·레이더 영상 ▷3차원 상세바람장 예보모델 ▷최근 5년간 기후자료 및 장마기간 통계자료를 제공한다.

정홍상 차장(기상지원단장)은 “세계 대학생들의 스포츠 축제인 광주U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운영진과 관람객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기상정보를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songjy@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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