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한이삭 기자 = 국민안전처가 정부차원의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해 ‘정부합동 폭염피해 방지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지구온난화로 대도시 평균기온이 지난 100년간 1.8도 상승했고 지난 해 1월∼11월 평균 기온은 평년보다 0.8도 높아 겨울이 따뜻해지고 여름이 뜨거워지는 등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폭염과 열대야가 증가되고 있다.

올해 기상청은 6월 후반∼7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8월 기온이 상대적으로 낮은 경향을 보이면서 무더위가 빨리 왔다가 빨리 지나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관련 국민안전처는 무더위 쉼터에 에어콘 설치가 된 곳을 추가로 확대 지정하고 고장 유무, 청결 상태 등 일제 안전점검을 시행하며, 관할 구급차 부재 시 소방 펌프차 902대 출동체계를 가동한다. 더불어 폭염특보 시 마을앰프, 전광판, 인터넷 활용 대국민 행동요령 홍보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국민안전처 관계자는 “관계부처 및 지자체 합동으로 폭염 종합대책 전반에 대한 점검을 시행해 문제점을 발굴하고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며, “국민 스스로 더위로부터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건강관리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press@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