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업과학원 농업미생물과 이상엽 실장

[환경일보] 강다정 기자 = 친환경 안전 농산물이 국민 모두의 식탁에 올라와서 먹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한결같이 가지고 있으나, 가끔 TV 방송이나 신문에 소비자의 얼굴을 찌푸리는 사건들이 무엇을 먹어야 하나 하는 걱정이 앞선다.

건강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매우 높아지면서 착한 맛집을 찾는 프로그램이나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농산물을 자연그대로 이용하거나 산속에서 생활하는 사람이나 질병에서 회복하는 TV 프로그램이 방영하고 있어 흥미를 주고 있다.

친환경 농업은 함성농약, 화학비료 및 항생제, 항균제 등 화학 자재를 사용하지 않거나 그 사용 최소화하고 농업·축산업 부산물의 재활용 등을 통하여 생태계와 환경을 유지· 보전하면서 안전한 농산물과 농축산물을 생산하는 산업이라고 한다.

친환경 농산물의 시장규모의 증가에 따라서 미생물제의 수요는 2010년에 4.1조원에서 금년도는 4.9조원, 2020년은 7.1조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러한 실정에서 농업생태계를 보호하면서 친환경 안전 농산물을 생산하는 방법의 하나가 바로 유용한 미생물이다.

미생물은 눈으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아서 현미경으로 관찰하여야지만 볼 수 있으나, 작물 재배 중에 발생하는 병해충의 발생은 작물의 수량을 감소시키는 피해를 막기 위해서 유용한 미생물을 이용하며, 병해충 방제에 사용하는 미생물은 주로 세균, 방선균과 진균이다.

병 방제에 사용하는 미생물의 작용 기작은 식물병원균을 억제 항균물질 생산, 기생하거나 공간이나 먹이에 대하여 경쟁, 식물체의 면역력을 증강 등이며, 해충 방제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미생물은 세균으로 비티로서 독소를 생성하여 해충을 죽이며, 그리고 곤충병원 진균은 해충의 표피를 뚫고 들어가서 해충의 체내에서 생장하여 해충을 죽이는 기생 기작 등을 이용한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미생물에서는 모든 연구원이 도농업기술원, 산업체, 대학과 공동연구를 통해 새로운 유용미생물제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작물 병해충방제에 우수한 효과를 나타난 미생물을 선발해 특허 출원하여 공익적으로 사용하는 농업기술센터에 무상으로 기술이전하고 있으며, 또한 산업체에는 유상기술 이전하여 미생물을 제제화하여 보급하고 있다.

이들 병해충 방제 사용하는 유용미생물은 농업인 사용하게 편리하게 제제화하여 상품화 하는데 농약관리법에서는 천연식물보호제(생물농약)로서 미생물 자체를 이용하는 미생물농약과 미생물이 생성한 물질 등을 이용한 생화학농약으로 구분된다.

그리고 친환경농업육성법에서는 친환경유기농자재목록공시와 품질인증제로 구분되어 있으나, 이와 같이 등록법규이 상이하며, 친환경유기농자재목록공시 제품은 포장지에 적용 병해충을 표기가 불가하며, 단순이 병해관리용이나 해충관리용만으로 표기되어 있어 농업인에게 혼란을 야기 시킬 수도 있다.

미생물제는 일반적으로 화학농약보다 고가이지만 가장 큰 장점은 농산물 수확시기와 관계없이 병해충 방제가 가능하며 특히, 잔류를 걱정할 필요가 없어 안전 농산물을 생산 할 수 있으며, 또한 안전 농산물 생산하기 위하여 작물의 병해충 방제 사용할 수 있는 등록한 적용 미생물 제품을 선택하여야 하며, 그 미생물의 작용 특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처리 방법을 준수하여 병해충 방제 효과를 높여서 농작물 피해를 감소시킴으로 안전농산물을 생산에 모든 연구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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