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인천지역 쪽방촌 어르신께 삼계탕을 대접하는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인천본부 윤상돈 본부장(왼쪽)이 쪽방촌 어르신과 정겨운 나눔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 <사진제공=신한은행>


[환경일보] 석진하 기자 = 신한은행은 말복을 맞아 8월11일, 12일 양일간 인천 동구 만석동 소재 ‘희망키움터’와 인천 계양구 계산동 소재 ‘사단법인 내일을 여는 집’에서 쪽방촌 주민을 위한 ‘삼계탕 DAY’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지난 7월28일 자매결연을 맺은 인천 쪽방상담소와 함께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에는 인천본부 윤상돈 본부장과 인천지역 지점장 20명이 쪽방촌 어르신 150여명에게 삼계탕과 수박을 대접하고 말벗을 해드리는 정겨운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한 윤본부장은 “무더위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 쪽방촌 어르신들이 오늘 준비한 음식을 드시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신한은행은 쪽방촌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인천 쪽방상담소 박종숙 소장은 ”1사 1쪽방촌 자매결연 이후 신한은행에서 다양한 활동으로 쪽방촌 어르신들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고 있는데 감사하다”며 “그동안 잊고 지내왔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신한은행은 지난 6월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출범한 ‘쪽방촌 지원협의회’에 가입 후 7월 인천 쪽방상담소와 1사 1쪽방촌 자매결연을 맺고 쪽방촌 자원봉사활동을 비롯하여 동절기 보일러 교체, 난방용품 지원 등 쪽방촌에 거주하는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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