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농협은행장은 취임시 부터 선도은행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산건전성 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새로운 제도신설과 시스템 개선, 전문인력양성 등 자산건전성 관리 강화방안을 마련하여 추진하고 있다.
우선, 일정금액 이상 여신지원 기업에 대해서는 매월 1회 이상 기업을 방문하여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황을 파악하는 ‘상시방문제도(C/L)’와 기업 모니터링 중 리스크 이슈발생시 즉시 방문하여 현지 확인하는 ‘이슈확인제도(C/R)’를 신설하고, 동 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업적평가에 반영하는 등 부실징후에 대한 조기대응 및 선제적 여신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영업점별 예상손실 급증명세 및 부도관리 등 주요정보에 대한 원클릭 서비스가 가능한 ‘영업점 충당금 관리시스템’을 개선하여 영업점에서도 건전성관리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리고, 여신감리기능 강화를 위해 당행 신용공여액 300억 이상 기업과 대기업 신용위험 상시평가 ‘B’등급 기업을 대상으로 본부 감리역을 전담 배치하는 등 상시 밀착 모니터링을 위한 기업 전담관리 체계를 구축하였다.
아울러, 농협은행은 단기연체 집중관리를 위해 여신관리단의 관리대상채권을 기존 연체 3개월 이상에서 2개월 이상으로 확대하고 영업점 및 영업본부 단기연체 채권에 대한 업적평가 배점 확대, 회수실적 메리트 평가 도입 등 단기연체 방지에도 노력하고 있다.
한편, 여신담당 정예인력 육성에도 힘을 쏟아 2014년말 2,821명(개인여신 1,756명, 중소기업 1,010명, 기업여신 55명)에서 2017년까지 5,000명 규모로 확대하기 위해 자격취득 및 보수교육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농협은행 김주하 은행장은 “아무리 좋은 성과를 내더라도 건전성관리가 무너지면 미래를 장담할 수 없다” 며 “리스크관리는
해당부서에 국한된 것이 아닌 전 부서, 전 영업점의 일로 인식될 때 좋은 성과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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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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