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신흥초등학교 학생들이 드론으로 촬영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천안=환경일보] 정승오 기자 = 신흥초등학교(교장 이동권)에서는 9월 10일 『학부모와 함께하는 드론 축제』를 개최 하였다.
이날 드론축제에서는 교장선생님, 교감선생님, 그리고 학생 대표들이 나와 드론 운영 시연을 보여주었다.
또한 2개의 부스를 통해 5명의 전문 강사가 7~10대의 드론을 활용하여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부모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드론의 기본구조 소개 및 드론조종 체험을 진행하였다. 이번 행사를 통해 드론에 관해 관심을 갖고, 신흥 어린이들이 과학 분야에 더 깊은 소양을 지니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뿐만 아니라 행사 시작 전 드론을 이용한 학교 전경 촬영을 하며 과학 기술을 활용한 애교심을 고취시키기도 하였으며, 학급별 사진을 드론으로 촬영하여 이것을 인화 후 학생 개개인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신흥초의 『학부모와 함께하는 드론 축제』는 앞으로 교육 현장에서도 의미가 있는 행사가 되었을 것으로 기대된다.
드론(Drone)이란 사람이 타지 않고 무선전파의 유도에 의해 비행하는 비행기나 헬리콥터 모양이 비행체로서, 개발된 초기에는 정찰 또는 감시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지만 현재는 더욱 세분화되고 다양해진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첨단 과학의 선두에 선 드론을 초등교육현장에 접목한 최초의 사례로써, 신흥초등학교에서는 앞장서서 최첨단 과학기술을 교육과 연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교육현장에서 직접적으로 드론을 연계한 교육이 없었던 만큼 앞장서서 미래를 이끌 인재를 육성하는 신흥교육을 엿볼 수 있었다.
또한 점점 발달하는 미래 산업을 선도할 신흥 어린이들이 과학에 더 관심을 갖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자기 이해 및 진로 인식의 단계에 놓여있는 초등생에게 직업에 관한 시야를 넓혀주고, 나아가 진로 탐색의 관심까지 높이는 큰 행사로서 자리매김하였다.
드론축제에 참가한 학생들은 “TV속에서만 보던 어른들의 취미 인줄만 알았던 드론을 실제로 보아서 신기했어요.”, “무선 비행기처럼 조종하는 줄만 알았는데, 비행 규칙도 있고 유의할 점도 많은 과학기술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많은 공부가 되었어요.”라고 말하며 이번 드론축제를 통해 많은 배움이 일어났음을 보여주었다.
이번 학부모와 함께하는 드론 축제를 통해 신흥초등학교 학생과 더불어 교육공동체인 가정에서도 드론에 관하여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을 것이다.
앞으로 신흥초등학교에서는 드론 조립 및 운영에 대한 돌봄 교실 학생들의 배움이 이루어질 예정이며, 곧 드론 교육에 관한 방과 후 교실도 개설되어 실시될 것이다. 드론의 비상(飛上)을 보며 점점 더 과학인재로서 성장해 나가는 신흥 어린이들의 힘찬 비상(非常)을 기대해 본다. hkib1234@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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