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순환 실천은 후대와 나눠 쓴다는 개념
폐기물 재활용하면 1년에 1조7000억원 절약

 

지속가능한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자원순환의 실천은 매우 중요하다. 이에 정부는 9월6일을 자원순환의 날로 지정해 그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올해로 벌써 일곱 번째를 지냈다.


‘자원순환의 날’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자원을 후대와 나눠쓴다는 취지에서 자원을 절약하고, 사용한 자원은 순환 이용될 수 있도록 범국민적 녹색소비문화 확립과 다각적인 환경사랑 실천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지정된 날이다.
지구상에서 얻을 수 있는 자원은 한정돼 있고, 생활 속에서 사용하고 있는 여러 제품들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


생활 속에서 환경 사랑 실천 돼야
이 과정에서 지구온난화를 가속화시키며, 사용하고 버려지는 플라스틱, 스티로폼, 비닐 등은 분해가 어려워 그대로 버려질 경우 토양이나 지하수 등을 오염시킨다.


우리나라 국민 1일 기준 1인당 폐기물 발생량은 약1kg정도이다. 이 폐기물이 매립되거나 단순 소각되어 사라지는 폐기물 중에도 에너지 회수가 가능한 물질이 약56%나 포함돼 있으며 이러한 폐기물을 재활용으로 돌릴 경우 1년에 약 1조7000억원을 절약 할 수 있게 된다.


국민 모두가 자원재활용과 환경보전의식 확산을 위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사랑 실천방법은 첫째 올바른 분리배출을 통한 폐자원의 재활용·재사용하기, 둘째 폐기물 줄이기 위한 과대 포장 안하기, 셋째 옷·장난감 나눠쓰고 바꿔쓰기, 넷째 자원절약을 위한 종이는 뒷면까지 사용하기, 다섯째 가전제품 재사용하기, 여섯째 리필제품 사용하기, 일곱째 장바구니 쇼핑하기 등의 방법이 있다.


또한 개인뿐만 아니라 기업측면에서는 중고물품과 폐기물의 재사용 및 재활용 촉진을 위해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운영하는 순환자원거래소(www.re.or.kr)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순환자원거래소는 소각·매립되는 재활용 가능한 폐기물을 다시 재활용 할 수 있도록 수요자와 공급자를 연결시켜주는 정부에서 운영하는 안전한 중고물품 거래 온라인 장터로 자원순환사회를 이루는데 중요한 매개체가 될 수 있는 유용한 사이트이다.


환경사랑 실천방법을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수명을 점점 연장 시킬수 있도록 노력하고 후손들에게 아름다운 지구를 물려줄 수 있는 환경지킴이로서의 역할에 앞장서는 우리 국민이 되기를 기대한다.

 

(한국환경공단 전북지사장 김창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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