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환경일보] 정승오 기자 = 삼성디스플레이와 천안시가 공동 주최한 ‘삼성 나눔워킹 페스티벌’이 지난 19일 민족의 혼이 살아 숨쉬는 독립기념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광복 7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나눔을 통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삼성 나눔워킹 페스티벌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차원에서, 참가자가 5000원의 기부금을 내면 삼성디스플레이에서 동일한 규모의 후원금을 사회공헌기금으로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여기서 매칭 그랜트란, 개인의 비영리 단체나 기관에 후원금을 지원하면 기업에서 똑같은 금액을 1:1로 매칭(Matching)하여 기부하는 사회공헌기금 프로그램을 말하는데, 지난 2년간 총 2만4000여명이 참여해 2.4억여원의 정성을 모은 바 있으며, 기업과 시민이 함께 하는 상생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에 큰 도움이 되고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걷기행사에 앞서 1만5000여명이 참가해 마련된 기금 1.5억여원을 천안시에 사회복지기금으로 전달했으며, 향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독립기념관 단풍나무길 4㎞를 걸으며 독립운동가들의 명언과 조선총독부 철거부재 전시공원을 둘러보며 나라사랑에 대해 생각해보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행사를 준비한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나눔워킹 페스티벌을 통해 모여진 시민들의 작은 나눔들이 지역과 사회를 행복하게 만드는 빛이 될 것이다. 더 많은 이웃의 얼굴이 웃을 수 있게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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