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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의 ‘생물자원 중요성 체험 공간’ 확대돼야

바이오 경제시대 진입 생물다양성=미래 자산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생물주권 확보 위해 노력


‘생물다양성은 미래의 자산이다’ 정부가 작년 3월에 ‘제3차 국가생물다양성전략(2014∼2018)’을 수립하면서 내건 슬로건이다.


전 세계적으로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이 재조명되고 있다. 산림손실, 사막화, 기후변화 등 지구적 환경변화로 인한 생물다양성의 감소가 미래 핵심 환경문제로 제기될 전망이다. OECD 환경전망에 따르면 향후 2050년까지 전 세계 생물의 10%가 사라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생물자원에 대한 가치도 재평가되고 있다. 산업적 파급효과도 엄청난 것으로 보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생물다양성이 미래의 자산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OECD는 바이오 신기술이 타 기술들과 융합해 글로벌 경제에 대규모 변화를 가져오는 ‘바이오 경제시대’로의 진입을 전망하고 있다. 세계 바이오산업 규모는 2011년 2817억불 규모로 연평균 9.9%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세계적 추세에 맞춰 정부에서는 생물다양성 정책의 추진기반 강화, 국민의 인식제고와 참여 활성화 등 다각적인 실천과제를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우리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도 이러한 국가 생물주권의 조기 확보, 생물다양성 보전 및 생물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 등을 실현하기 위한 연구 및 전시·교육 전담 기관으로 금년 7월28일에 설립됐다.


생물다양성의 효과적 보전을 위해서는 국민인식의 제고와 이해관계자들의 자발적, 능동적 참여 활성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리나라 국민의 생물다양성 인지도는 비교적 높지만, 야생생물자원의 불법 포획, 채취 등 생물다양성을 저해하는 행위는 여전히 발생하고 있으므로 생물자원에 대한 국민인식 제고와 참여를 높일 수 있는 정책과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에서는 전시관, 교육시설을 활용해 자라나는 세대뿐만 아니라 기성세대를 대상으로 생물자원에 대한 의식제고와 참여를 활성화하는 전시·교육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5000여점의 생물표본, 각종 영상 및 전시자료를 갖추고 있다.

다양한 스토리로 구성된 전시실은 관람객이 생물자원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보전 및 지속가능한 이용이 관건

5000여점의 생물표본, 각종 영상 및 전시자료를 통해 7187㎡의 실내 전시공간에 지구, 한반도의 다양한 생물자원 및 위기, 생물자원의 새로운 발견, 낙동강 생태계 등 다양한 스토리를 구성, 관람객이 생물자원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야외에도 각종 야생화, 희귀식물 및 물길과 연못 등을 이용한 생명의 숲, 바람의 화원 및 빛의 광장을 테마로 해 식물의 다양성 및 생물자원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자라나는 세대, 가족단위 등의 각종 생물자원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유학기제 시행과 관련한 진로체험 및 동아리 운영 지원 등 교육프로그램 개발하고 실행하는 등의 생물자원 관련 전문 교육기관으로의 역할을 준비 중이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의 전시·교육시설 및 프로그램 운영은 아직은 시작 단계이지만 나름대로의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전시관 관람객은 금년 7월말 정식 개관 후 8월말까지 30일간 관람객이 3만5000명에 이르고, 주말·공휴일에는 1일 2500여명이 관람하는 등 지역에서의 호응이 아주 높다. 이는 생물자원에 대한 지역주민의 체험 욕구가 포함돼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일회성이 아닌 계속 찾고 싶은 전시관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호남권, 강원권에도 생물자원관이 빨리 설립돼 범지구적, 그리고 한반도의 생물자원 보전 및 지속가능한 이용에 대한 연구와 지역주민이 그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공간 확대가 조속히 이뤄졌으면 한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 안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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