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환경일보] 하기호 기자 = 부산시는 대기오염으로 발생한 미세먼지 및 오존으로 부터 시민건강 보호 등을 위해 경보제 상황실을 연중(공휴일 포함)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지구 온난화 등의 영향으로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황(SO2), 일산화탄소(CO) 등 1차 오염원은 감소 추세이나, 기후변화 등으로 2차 광화학적 영향으로 오존은 증가 추세에 있다.

올해 10월 기준 △오존 14일/20회 △미세먼지(PM10) 8일/16회 △미세먼지(PM2.5) 12일/22회 경보·주의보를 발령 한 바 있다.

시 전역을 4개 권역(동부, 서부, 남부, 중부)으로 나눠 대기오염측정소 21개소를 설치하여 대기오염 농도가 기준을 초과하면 경보·주의보를 발령한다.

특히, 지난 8월 7일부터는 시에서 통합발령시스템을 구축하여 24시간 상시 자동경보 발령 체계의 분산된 홍보시스템을 ‘통합 원스톱 상황전파 방식’으로 개선해 시민, 관공서, 방송국, 언론사, 학교, 병원, 유관기관 등 6,300여 개소에 종전보다 신속하게 경보·주의보 발령상황을 전파하고 있다.

또한, 대기 오염 저감을 위해 천연가스차량보급, 운행경유차 배출가스저감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근본적인 방안을 위해 미세먼지 발생원별 저감 대책 용역도 추진 중에 있다.

박동진 부산시 대기관리팀장은 “미세먼지·오존 경보 발령 시 실외활동 및 승용차 이용 자제, 대중교통 이용 등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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