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 고현준 기자 =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김한욱, 이하 JDC)가 EBS 무상 영어교육 제공 콘텐츠인 ‘JDC 스마트리스닝’ 서비스 확대로 도내 고교생의 영어 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2일 JDC는 제주도교육청, 한국교육방송공사(사장 신용섭, 이하 EBS), ㈜스마트러닝코리아와의 협업을 통해 무상 제공 중인 ‘JDC 스마트리스닝’을 확대해 도내 고교생들의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향상에 기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도내 고등학생이면 누구나 스마트 기기나 PC로 무상 이용할 수 있는 ‘JDC 스마트리스닝’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듣기 문제의 약 70%가 연계된 문제 은행을 접함으로써 제주지역 학생들의 영어 능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문제집 15권 분량의 6천여 문제를 포함한 EBS 영어교육 콘텐츠는 별도의 교재 없이 자기주도형으로 학습, 교재 및 콘텐츠 구입비 등 약 2억 원의 사교육비 절감효과가 있다.

'JDC스마트리스닝‘은 68회의 실전 모의고사와 오답노트, 단어장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틀린 문제와 영어 듣기에 필수적인 수능 어휘를 학습 및 복습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JDC 스마트리스닝’은 EBS가 영어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주)스마트러닝코리아가 스마트폰 및 PC를 기반으로 영어듣기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JDC가 서비스 시행을 위한 재원을 지원하는 정부3.0 사업모델이다.

‘JDC 스마트리스닝’은 새로운 정부운영 패러다임인 정부 3.0의 가치를 내재화한 JDC 3.0의 구체적인 모델이다. 새로운 정보기술을 활용한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로 제주도내 중․고등학생의 교육역량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

제주 전체 고교생의 약 25%가 이용하고 있는 ‘JDC 스마트 리스닝’은 추가적으로 보다 많은 학생들이 이용 할 수 있도록 JDC가 제주교육청과 업무지원을 맺고 일선 학교의 참여를 격려하고 있다.

특히 영어 듣기가 유형별로 나뉘어져 있어 부족한 부분을 학생 스스로 집중 학습할 수 있고 단어를 학습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이 장점이다.

‘JDC 스마트 리스닝’ 프로그램은 구글플레이를 통해 간단히 설치할 수 있고,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기기 및 PC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애플社의 스마트기기로 사용가능한 프로그램은 2016년 출시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학생 자신만의 사용 후기를 공유하는 ‘나만의 꿀팁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선발을 통해 최대 3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JDC 관계자는 “JDC스마트 리스닝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지역 학생들이 영어듣기 평가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EBS 교육 콘텐츠를 이용한 다양한 업무협약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ohj007@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