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 환경일보] 임 묵 기자 = 보성군에서는 지난 11일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촌 재능나눔 지원사업’에 선정된『사람살리고∼농촌 살리고∼살리고』재능기부 프로젝트의 8개 세부사업 중 하나인 ‘농촌마을 희망소식’ 벽화사업을 추진했다.


이날 보성군, 보성군의회, 다향고등학교, 보성중학교, 보성아산병원, (사)보성군새마을회, 보성건설기계연합회, 보성군여성자원봉사협의회 등 기관장을 포함한 직원 및 학생 등 총 1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모여, 통계청 앞을 시작으로 현충탑 앞을 지나 장애인복지관 앞까지 주변 외벽에 알록달록 예쁜 색을 입히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본격적인 벽화 그리기를 위해 보성건설기계연합회에서는 지난 10월, 인도까지 뻗은 나무와 넝쿨을 제거하고, 이끼 낀 벽 청소 작업을 실시하여 벽화그리기를 위한 사전준비를 실시했다.

벽화 재능기부자인 다향고등학교 조정락 미술교사의 밑그림 작업을 시작으로 벽화동아리 학생들과 자원봉사자들의 구슬땀과 함께 채색 작업의 벽화 그리기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용부 군수는 “바쁜 군정으로 봉사하고자 하는 마음만 갖고 있었는데 기회가 생겨 기쁘다”며 “농촌을 위한 재능기부 활동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올 한 해 동안 많은 자원봉사자들의 벽화 그리기 참여와 관심으로 지역에 밝고 활기찬 이미지를 선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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