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 환경일보] 임 묵 기자 = 순천시는 지난 12일 황전면에서 소외계층 보금자리인 ‘행복하우스 2호 주택’ 준공식을 가졌다.

행복하우스 사업은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저소득 가정에 노후된 주택을 허물고 새 주택을 지어주는 사업으로, 시는 지역 단체나 기업 등의 후원을 받아 지난 해 매곡동에 1호를 탄생시켰다.

이번 행복하우스 2호 수혜자는 황전면에 거주하는 한부모 가정 박00씨로 노후된 주택에서 생활하던 이들은 행복하우스 지원으로 아이들에게 안정적인 주거공간과 별도의 공부방을 마련하게 됐다.

시는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순천지역자활센터(대표 고연주)와 협력해 행복하우스 신축을 추진했으며, 사업비는 지난해 조충훈 순천시장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목민자치대상 수상금 전액 5,000만원으로 추진했다.

행복하우스는 에너지 자립도시를 추구하는 순천시의 정책에 따라 에너지 자립율을 우선 고려해 설계․시공했으며 지난 8월에 착공해 10월말 준공했다. 건축물 규모는 43㎡, 지상1층이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행복하우스는 복지 사각지대 없는 행복도시를 만들기 위해 민·관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이룬 축복의 선물이며, 시민들이 지역의 복지를위해 힘을 모아 주실 때 순천은 행복지수 1위가 될 것이다”며 감사의 마음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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