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 환경일보] 임 묵 기자 = 광양시의 전문농업인과 농업분야 담당공무원들이 농가소득 5천만 원 달성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시는 13일 백운산수련관에서 농업인과 공무원 등 110명이 참여한 가운데 ‘광양시 농업발전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워크숍은 국내․외적으로 어려워진 농업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광양농업 발전방안을 모색하여 농업분야 전반에 대한 총체적인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특강, 농업관련 건의 및 토론, 분임토의, 농업발전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강사로 나선 최세균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은 ‘농업여건 변화와 미래농업 육성 방향’이라는 주제를 통해 국내ㆍ외적으로 녹녹치 않은 농업 여건에 미래 성장산업으로서의 농업의 중요성과 투자가치에 대해 강조했다. 특히 밭농업이 미래성장산업화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오후에 진행된 분임토의는 농업분야 매년 100억 원 추가 지원방안, 광양시 농업발전 T/F팀 운영방안, 농업기술센터 기능별 부서 업무조정, 광양농업의 특화작목 발굴․육성, 전략적 마케팅 추진 방안 등의 주제로 5개조로 나누어 진행됐다.


이후 농업발전 토론을 통해 효율적인 업무 추진 방안과 신규사업 발굴 등에 중점을 두고 소통의 기회를 가졌다.


정현복 시장은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농가소득 5천만 원을 달성하고 경쟁력을 갖춘 풍요로운 농촌을 만들기 위해 농업분야 지원을 확대하고 판로를 개척하겠다”며, “농업인 여러분들도 좋은 품질의 농․특산품을 생산하는 등 서로가 역할을 잘 분담하여 힘을 한데 모아 나간다면 광양 농업의 미래는 희망으로 가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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